충북교사노조 “윤건영 교육감, 소통 교육감 되길”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교사노조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진정한 ‘소통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며 당부를 전했다.

충북교사노조는 논평을 내고 “진정한 소통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 진정한 소통은 경청”이라며 “교육 가족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늘 눈높이를 맞추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와 교육 현안에 협치하는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말 무상급식 분담률 재협상도 지자체가 전액 지원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AI 영재고와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한 국제고 설립에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이를 통해 충북교육이 한층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전 교육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면 마땅히 고쳐가야 하지만, 학교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재건축 정책 방향은 절대 아니다”라며 “기초학력 제고를 위해 초등학교의 학력 진단은 필요하지만 평가 등으로 경쟁을 조장해 아이들이 성장하기도 전에 상처받지 않도록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