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등 오늘 취임식
국민의힘 8명으로 여당 우세
보수 성향의 도교육감도 출범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지방자치단체가 1일 일제히 민선 8기 닻을 올린다.

8년 만에 보수 성향 교육 수장을 맞게 된 충북도교육청도 교육의 틀을 새롭게 세운다.

이날 항해를 시작하는 ‘민선 8기 충북 호(號)’에선 충북지사와 11개 기초단체장 중 9명의 선장이 바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명,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여당에 무게추가 쏠렸다.

국민의힘 김영환 36대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취임식을 연다.

이날 오전 9시30분 청주 출신 아나운서 김병찬씨의 사회로 약력 소개와 취임 선서, 취임사, 영동·단양군 다자녀가정 어린이의 꽃다발 증정, 축사, 축하공연 등이 이뤄진다. 같은 당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과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이범석 3대 통합 청주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후 6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7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간소한 취임식을 연다. 취임선서와 취임사 정도로 민선 8기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민선 6~7기에 이어 민선 8기를 이끌게 된 국민의힘 조길형 충주시장은 직원 정례조회에서의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한 뒤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도 이날 오후 3시 제천문화회관에서 민선 8기 제천시장 취임식을 연다. 같은 당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자도 오후 3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인은 오후 2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대 증평군수에 취임한다. 이 자리에서 홍성열 5대 군수 이임식도 함께 열린다.

3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도 오후 2시 화랑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대 진천군수에 취임한다.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은 오후 2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45대 괴산군수 취임을 선포한다.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날 오후 4시 음성체육관에서 39대 음성군수 취임식을 열고 군정 운영방향을 밝힌다.

국민의힘 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인과 민주당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은 각각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과 옥천체육센터에서 초선 임기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도 이날 오후 2시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의 축하 공연 속에 39대 영동군수에 취임할 예정이다.

윤건영 18대 충북교육감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임기를 알린다. 도내 교육관계자와 유관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취임식에 앞서 아침 등굣길에는 청주 샛별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첫 집무에 돌입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