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부양 부담 경감 기대”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에 장애인 단기 돌봄센터(사진)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27일 ‘청주시 장애인 단기 돌봄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애인 단기 돌봄센터는 가족 또는 보호자 등이 일신상 사유로 장애인을 돌볼 수 없을 경우 소득과 상관없이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돌봄센터는 연면적 491㎡, 지상 2층 규모다.

1층은 사무실과 식당, 2층은 생활실 및 각종 프로그램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전국 최초 뉴딜형 디지털 친환경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AI·IOT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등을 갖췄다.

또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앞서 청주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 보건복지부 지역균형뉴딜사업 국비예산 4억2천만원 등을 확보했다.

시설은 소득 조건과 상관없이 긴급돌봄이 필요한 지역 내 거주 장애인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정원은 20명이다.

시 관계자는 “편리한 시설기반 구축으로 장애인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장애인 단기 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가 2027년 3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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