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당진시연합회와 협약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지난 22일 시청에서 투명페트병 등 고품질 폐자원 거점 수거 확대 및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당진시가 충남도 내 기초단체 중 최초로 종교단체와 맺는 투명페트병 폐자원 관련 협약으로 김홍장 당진시장과 서진석 당진시기독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페트병 등 고품질 폐자원의 별도 배출·수거 홍보 및 교육 지원 △분리수거 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등 당진시의 자원순환 정책 추진 관련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수거되던 고품질 폐자원의 수거체계를 단독주택과 농어촌 지역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해 폐자원 분리수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의 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케 됐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당진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내에 투명페트명, 아이스팩, 우유팩, 폐건전지 등의 분리수거함 설치를 지원하고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등 행정 및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교인들이 교회에 나올 때 폐자원을 가져와 배출토록 함으로써 농어촌 지역의 분리 수거율을 높이고 범시민적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300인 이상 교회 8곳에 분리수거함 설치를 시작으로 참여 교회를 점차적으로 넓혀 관내 전체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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