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초까지 폭염 예방 ‘집중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사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방문간호사는 지역을 순회해 직접방문 또는 전화통화 등을 통해 고령자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이를 신속하게 전파해 재난 도우미 역할도 수행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경우 직접방문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한다.

앞서 흥덕보건소는 지역 내 경로당을 돌면서 폭염 발령 시 3대 생활수칙(물, 그늘, 휴식)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진숙 보건소장은 “고령자는 땀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 체온 조절기능이 약하다”며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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