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가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다음달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창업기관 관리자급 인사 13명을 초청해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위한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기술기반 창업 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 수행기관(PMC)으로, 협력사로 대신통신기술(대표 김지영)이 참여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지역의 범정부 간 스타트업 통합 제도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창업 저변 확대 및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다음달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처음 실행하는 국내 초청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정부(대외무역투자부, 혁신개발부, 청년청, IT Park),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 현지 창업 지원기관(국가벤처기금(UzVC), Ground Zero, M-Faktor) 등 총 9개 기관 및 13명의 창업 관계자에게 한국의 우수한 창업 지원 및 기술이전 정책 소개와 스타트업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연수는 지난 2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대학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한국 창업보육 제도와 육성전략 △창업 투자시장과 투자유치 전략 등 국내 창업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된다.

여기에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창업진흥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외암민속마을 등 다양한 창업 지원기관 및 문화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창업 촉진센터 개소와 본격적인 스타트업의 선발 및 육성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서창수 교수(스타트업혁신사업추진본부장)는 “이번 초청 연수 과정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창업지원 사례를 공유해 우즈베키스탄의 창업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연수는 양국 간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고 나아가 교역도 확대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스타트업 관련 법·제도 구축 기반조성 △스타트업 생태계 자료 수집 및 현황 분석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 △스타트업 교육·행사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 실시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운영·유지보수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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