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오는 27일부터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금은 추경예산 국회 통과일인 지난 5월 29일 기준 급여자격 보유가구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6천150가구,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 양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한부모 가구 약 3천120가구, 보장시설수급자 약 530가구를 대상으로 총 약 9천800가구에게 지급된다.

또 지원액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1인 가구에게 40만원을 지급하는 등 급여 자격별·가구원 수별로 달라지며, 보장시설수급자의 경우 해당 시설 시설장에게 보조금이 교부된다.

아울러 이번 지원금은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일부 업종은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어 현금이 아닌 카드 형태로 지원(유흥·향락·사행·레저 업소 사용 제한)된다.

한편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선불형 카드로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상담은 거주지 시군구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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