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다문화 가족과 군내 거주 외국인의 행정 편의 제공을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을 군청 민원실과 읍·면에 비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동군 등록 외국인은 5월 말 기준 900여명으로 전체 군민(4만5천명) 대비 1.9%를 차지한다.

민원서식 번역본은 국제결혼 및 취업 등으로 외국인들의 행정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민원서류를 작성하고 발급받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실려 있다.

외국인의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족관계·주민등록 및 인감·체류지 변경 등 총 36종의 서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 민원처리 작성방법이 민원서식과 함께 기재돼 있어 외국인의 민원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을 비롯한 모든 민원인이 불편없이 서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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