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다양한 이벤트 마련
지방재정 신속집행 연계 선구매 등 관련 예산 집행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 분위기에 맞춰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에는 군 산하 공직자는 물론 기업체, 단체 등 민간 영역까지 참여 분위기를 지속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연계해 군의 사무관리비 물품 선구매(결제), 각종 행사 개최 등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 집행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열 예정이다.

각 부서별 전통시장 이용 장보기 행사를 월 2회 이상 갖고 각 기관, 단체 등에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영동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지역화폐인 ‘레인보우영동페이’로 물품 등을 구입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일정금액의 페이를 충전해주는 ‘전통시장 활성화 페이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25일 문을 연 전통시장내 먹거리촌인 ‘영동새참공간’을 활용한 시장 살리기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온라인쇼핑몰 이용 등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판매장 조성, 노후전선 정비, 주차장, 화재 알림시설 설치, 무인요금정산시스템 도입 등의 기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관내 기업체, 단체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지역내 착한 소비를 통한 내고장 살리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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