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서 개최…보유 장비 지원·교통 편리성 등 고려 결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각종 수상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경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 경기’를 잇따라 유치했다.

당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경상북도,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는 울산시가 주 개최지였으나, 세계적 시설을 갖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보유 장비 지원, 교통 편리성 등을 주최 측과 협의해 충주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또 올해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선 전국 조정대회와 호수축제, 스포츠 피싱 등 8개의 크고 작은 이벤트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 이전 국가대표 조정선수단과 전국 각지 조정선수단이 전지훈련지로 충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부터 국제 조정대회 유치를 검토하는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조정의 메카로 그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경기는 오는 28일부터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김형채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 유치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소중한 자산인 탄금호조정경기장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활기찬 스포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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