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군민 연간 100만원 지급 재원 마련 방법 비현실적”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국민의힘 한상기(사진) 태안군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가 전 군민에게 연간 1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은 유권자를 혹세무민하는 포퓰리즘 이라며 즉시 철회하라고 주문했다.

한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오로지 태안군과 태안군민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비전 그리고 실천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평가를 받아왔으며 특히 전혀 실현 불가능한 정책이나 포플리즘 공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유권자를 속이면서 당선만 되고자 하는 사람은 태안군을 이끌어갈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한 후보는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가 해상풍력발전으로 얻어지는 이익금으로 태안군민 모두에게 1년에 100만원씩 주겠다는 문자를 군민들에게 전송했는데 이 문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안군민 모두에게 1년에 100만원씩 지원하려면 약 630억원이 필요한데 그 재원 마련 방법이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며 “그 이유로 태안군에서 제일 큰 기업체라고 할 수 있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년에 충남도와 태안군에 내는 지역자원시설세(세금)는 2021년 기준 120억원에 불과하고 이 중에서 35%는 충남도 65%는 태안군에 배정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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