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K-water 충남중부권지사(지사장 윤이수)는 모내기 철을 맞이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정각리 농민들이 모내기 가뭄 피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K-water 중부권지사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배출수를 지난 23일 하루 1천㎥씩 정각리 하천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비가 올 때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용수 공급지원 결정은 정각리 주민과 석성면의 지원요청을 수용해 이뤄졌다. 평소 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K-water의 운영 방침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석성 정각리 민병진 이장은 “농업용수시설이 없는 우리 마을은 가뭄으로 모를 심은 논이 마르고, 모내기를 못 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며 “K-water에서 용수를 공급해준 데 대해 정각리 주민들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