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23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청주지역 1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0.122ppm으로 주의보 발령 기준(0.120ppm)을 넘어섰다.

앞서 증평 지역에는 오후 2시를 기해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증평 지역 오존 농도는 0.122ppm이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여름철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한 기상 조건에서 발생한다.

농도가 높은 오존은 점막이나 피부 각막 등을 자극할 수 있다.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유발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