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중 문학기행단, 생가·문학관 등 견학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국어과 교사와 8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문학기행단이 신동엽 생가 및 문학관을 견학(사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부여가 배출한 한국의 대표 참여시인 신동엽을 올곧게 알고 시인의 향기를 느껴보기 위해 마련했다.

기행단은 신동엽 생가 및 문학관을 관람하고 세미나실에서 30분 동안 신동엽 시인의 역사를 스크린을 통해 돌아보았다.

또한 ‘신동엽의 발자취 알기’, ‘퀴즈로 풀어보는 신동엽’, 대표작 ‘껍데기는 가라’로 모방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고향 시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문학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송아 학생(1년)은 “곁에 두고도 제대로 보고 느끼지 못했던 신동엽 시인을 알 수 있어 좋았고, 모방시를 지으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무엇보다 문학이 우리에게 긍정적, 진취적 활력소가 된다는 것을 느꼈고, 내 고향 시인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서 좋았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존석 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백제중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활동을 꾸준히 추진했다”며 “지금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며, 이런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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