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민과 갈등 예방 해소 기여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융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의 만남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생활의 동반자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일정으로 융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융화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업·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기존 주민과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매우 좋다.

프로그램은 제빵제과 만들기 및 커피 바리스타라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

특히 문화·융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호간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 증진 및 협력을 강화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유도를 돕고 있다.

또 주민 스스로 자생적 성장기반 구축,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농촌 활력 부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주민은 “제빵제과,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며 귀농귀촌인들과 솔직한 마음속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다”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상생 화합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좋은 기회가 되도록 융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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