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국민의힘 태안지역 일부 당원들이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태안지역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70여명은 지난 17일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태안군수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정치공작에 환멸을 느낀다며 가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사진)

윤현돈 국민의힘 관광정책특보는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정당과 이념을 떠나 냉철히 후보를 비교 분석한 결과, 김세호 후보의 태안발전 비전을 실현시킬 후보는 가세로 후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가 후보의 재선 당선을 위해 강력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선 과정에서 원칙과 상식은 무너졌으며 야합과 권모술수가 작동된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충남도당과 성일종 의원의 진실성 있는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20일께 약 500여명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예고해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