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관된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전시판매장이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따른 활용방안이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중기센터는 도내 중소업체 편의제공을 위해 충북도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출연,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 부지면적 1천평 연면적 3천28평(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난 2월 개관,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중기센터 내에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를 비롯해 한국수출보험공사 충북지사 등 13개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다.

또 주요 부대시설로 다목적실(262평), 종합상담실(24평), 대회의실(104평), 세미나실(41평), 소회의실(20평), 정보자료실(31평) 등이 갖추고 있다.

그러나 개관된 지 6개월 째를 맞고 있는 8월말 현재 부대시설 사용이 세미나실 70회를 제외하곤 대회의실 20회, 소회의실 12회, 다목적실 10일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역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로개척지원 취지로 중기센터 1층에 마련된 전시판매장은 개관 이후 이렇다 할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센터를 자주 찾고 있다는 D사 이모(41) 상무는 “무역업무로 중기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블라이드가 쳐진 판매장을 볼 때 아쉬움을 남게 했다”며 “빠른 시일 내 센터에 맞는 활용방안 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충북도중기센터 관계자는 “타 지역 중기센터가 택한 상설판매 방식의 판
매장 운영이 문제점이 많아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하다 보니 다소 입주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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