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신현오·한규룡·손범식…오는 26일 시상식

최정호, 손범식, 신현오, 한규룡
최정호, 손범식, 신현오, 한규룡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을 빛낸 올해의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발표됐다.

영동군은 제32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산업부문 최정호(70·학산면), 선행봉사부문 신현오(80·영동읍)와 특별부문 한규룡(77·학산면 출향인), 손범식(65·황간면 출향인)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영동군민대상은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군은 최근 군민대상심사위원회를 열어 각계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4명을 가렸다.

특히 올해는 군민들의 공감을 얻고 두드러진 공적을 가진 후보자가 대거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자 최씨는 1972년 학산농협 입사 이래 관내 농협에서 50여년을 근무한 농협 전문경영인이다. 농촌지역 발전과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함은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신씨는 21년 동안 영동읍 중앙1리 이장직으로 근무하면서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리더상을 확립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영동군협의회장을 8년간 맡아 매년 장학성금을 기부하고 상징탑을 설치했다.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2014년부터는 영동읍 중앙1리 노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인복지 실현에 봉사했다.

한씨는 학산면이 고향으로 루사·매미 수해시 다양한 지원을 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적극 협조했다.

재부산군민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영동군과 군민회의 가교 역할과 군민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영동의 명소와 맛집 홍보에 앞장섰다.

손씨는 황간면이 고향으로 재경 영동군민회 부회장과 자문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치과의료봉사활동과 황간초등학교 발전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동군과 재경영동군민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하면서 영동의 위상 제고에 노력했다.

군은 오는 26일 ‘제19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을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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