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교육청이 관내 학생과 장애학생 성·인권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주)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22개 학교를 대상 학생과 장애학생의 성폭력 예방 및 자기보호·자기옹호 기술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인권교육’ 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충북 장애인여성연대 청주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성교육 전문강사가 방문해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성·인권교육의 본질적 내용을 역할극을 활용, 교육한다.

특히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특수학급 학생들은 특수학급에서 맞춤형 수업이 진행된다.

또 학생이 올바른 성에 대한 확립, 생명의 소중함, 성폭력 예방 교육, 자기보호 및 자기 옹호 교육 등을 몸소 체험하며 성·인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시간도 같게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인권교육은 유치원 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해당 학년기 학생들에게 적합한 주제를 선정, 학생들의 피부에 와닿는 교육을 진행한다.

첫 교육을 받은 진천 상산초 정승명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권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쉽게 풀어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때부터 올바른 성·인권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교육을 실시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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