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미보급지역 50%, 취약계층 100% 지원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주민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고 물 복지 증진을 위해 음용 지하수 수질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급수 취약계층 가구의 질병 예방 및 보건위생 향상을 주목적으로 음용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 비용을 이달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 조건은 당진시 주민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지 3년이 경과한 경우로 상수도 미 보급지역 일반가구의 경우 50%, 취약계층은 100%를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차상위장애인 등 순위로 상수도 미보급지역 27가구를 선정한다.

한편 지하수법 제 20조에 따라 지하수 사용자는 2년 또는 3년마다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용수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수은, 질산성 질소, 시안 등 4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보건위생 향상 및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수질검사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지하수 음용을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 실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수도과(☎041-360-64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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