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으로 19일까지 공모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모티브로 탄생한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2022년 8월 25∼27일) ‘마스코트(사진)’ 이름짓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 마스코트는 2020년 5월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모에 최종 선정돼 세상의 빛을 보게 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대회가 순연되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갔다.

이에 군은 이 마스코트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어린이들의 동심이 담긴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관내 어린이집 두 곳에 부탁해 원생들이 마스코트를 보고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이름 서너 개씩을 종류별로 받았다.

포도를 모티브한 마스코트는 포동이, 파워파워, 포도당, 포나, 포송이, 토미 등이 제안됐다. 복숭아는 복덩이, 복숭이, 또미, 뿌숭이, 보나 등이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에 군은 자체 검토를 통해 이 중 종류별 3개씩을 뽑아 주민 의견 수렴 후 최종 이름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모된 이름은 군 홈페이지-주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름짓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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