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은 군민과 더욱 가까워지는 바른 행정의 첫걸음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언어 바로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급격히 변화하는 언어사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먼저 쉽고 올바른 행정용어를 사용하고 다양한 공공언어 개선 과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군은 공공언어를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올바른 국어사용 환경 조성 등 4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국어책임관, 공공언어 지킴이 지정·운영 △국립국어원에서 제작한 ‘한눈에 알아보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 배포를 통해 공공언어 사용 관심도 높이기 △공문서 상 권위적·행정 편의적 용어 순화를 위한 공공언어 사용 사전 검토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꼭 고쳐야 할 행정용어를 선정해 행정게시판을 통해 공유하고 공문서 바로쓰기, 공공언어 사용 등과 관련 교육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반기에는 군 대표 소식지, 누리집 게시판, 청사 내 홍보용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해 바른 공공언어 표현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홍보하는 등 우리말 가치 확산을 위한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 확산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주민의 군정 이해도 증진으로 직결되는 신뢰행정의 첫걸음”이라며 “공직자들 모두가 먼저 솔선수범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공공언어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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