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치매환자 ‘똑똑한 복약 두드림’ 사업 호응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복약 관리 향상을 위해 ‘똑똑한 복약 두드림’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치료제의 꾸준한 복용은 치매환자의 건강 악화 방지 및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아주 중요하다.

이에 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4월부터 치매치료제를 투약 중인 복약 순응도가 낮은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복약 두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치료제 등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가정을 방문해 복약수첩, 복약달력 등을 배부 완료했으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복약 순응도 향상 교육을 수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치매 노인들이 약을 중복으로 복용하거나 거르지 않도록 습관을 바로잡아 주고, 건강생활 실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자들은 “깜빡해 약을 못 챙길 때가 많았는데 복약달력과 수첩 사용으로 정확한 약 복용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