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교육지원청이 26일부터 태안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의 직업인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내고장 직업인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태안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안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갈두천협동조합)와 연계해 금융전문가, 작곡가, 무용가, 바리스타, 특수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 직접 체험하는 1회차 프로그램과 진로독서논술, 북아트로 만나는 세상 등 다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내고장 직업인 특강 프로그램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진로체험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태안여중 1학년 학생은 “태안 지역의 직업인에게 특강을 듣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진로 설계를 고민하겠다”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태안교육지원청 김선완 교육장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진로설계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학교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일상회복과 함께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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