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00여 점포 대상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기화재용 자동소화 시스템’을 설치한다.

청주 육거리·북부시장, 괴산 청천시장, 단양 구경시장 등 도내 4개 전통시장 2천여개 점포다.

충북중기청과 함께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참여해 화재 안전제품을 제작·설치하는 파이어 킴(주)은 꾸준한 연구로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가스계 소공간용 소화 용구’를 제작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성능인증을 받았다.

포스코·엘지화학·서울시청·한국가스공사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소화장치를 공급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인도에 수출하는 등 소방 안전제품 개발에 힘써온 기업이다.

이 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를 진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좁은 공간에 소화제를 분사해 화재가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소화 시스템이다.

윤영섭 청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초기 화재 진압으로 황금시간과 안전성을 확보해 더욱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전통시장을 구축해 지역민들이 마음 놓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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