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에 선정

장고항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 장고항 국가어항 내 풀필먼트 시스템(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을 도입한 저온위판장이 조성된다.

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2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 구축사업’ 공모에서 당진수협 저온 위판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국가어항 준공에 발맞춰 당진시가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결과로 시는 국비 14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50㎡, 지상 1층 규모의 저온 위판장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저온 위판장은 저온 경매장, 선별장, 포장실, 출하장 등을 갖춘 폐쇄형으로 상시 5도 이하의 저온을 유지해 위생·품질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또 청정위생시스템을 도입해 수산물 위판·가공·포장·배송 전 과정이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돼 소비자에게 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선태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시설이 완공되면 신선한 수산물 유통을 통해 당진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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