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 신규 위촉 등 성공적인 행사 추진 채비 나서


영화계 인사들 대거 참여…집행위원장에 오기환 감독

충북문화재단이 충북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을 위촉하고,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다짐했다.
충북문화재단이 충북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을 위촉하고,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다짐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로서 자리매김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집행위원회를 본격 출범시키며,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지난해 세계 67개국 556편이 출품되며 국제영화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올해 4회째를 맞은 가운데 국내 유명 영화감독, 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을 집행위원으로 대거 영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충북문화재단은 도청 대회의실에서 21일, 충북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기환 감독을 집행위원장으로 새롭게 임명했다. 오기환 감독은 영화 ‘선물’, ‘작업의 정석’ 등을 연출하고, 지난해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또 영화배우 이범수, 오지호 씨 등 18명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이날 제2회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한 배우 오지호씨가 집행위원으로 참석, 영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약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무예액션영화제’ 다운 ‘젊고 역동적인 영화제’ 추진을 위하여 충무로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영화감독, 영화제작사 및 연예기획사 대표 등 젊은 영화계 인사들이 영화제에 대거 참여한다.

신임 위원으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 영화 ‘잘 살아보세’,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3’를 연출한 안진우 감독,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연출한 홍원찬 감독, JTBC‘방구석 1열’ 등 영화채널에서 다수 활동 중인 윤성은 영화평론가, 경기 영상위원회 자문위원이자 영화전문 유튜브 ‘무비건조’를 운영 중인 이화정 영화전문 기자, 연예기획사 블레스이엔티 차효주 대표,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포커스엑스 정지훈 대표, 영화 ‘타짜 전설의 땁’, ‘태백권’ 주연 오지호 배우, 청주대학교 교수이자 충북영화인협회 회장으로 영화 ‘플라스틱트리’, ‘사랑후애’ 등을 연출한 어일선 교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백성일 사무총장 등 11명을 새로 위촉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무예액션영화제가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해 국내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연출까지 영화제 운영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이시종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은 위촉장을 전달하고 “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액션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서 특색 있고 독보적인 영화제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앞으로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면서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영화계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기환 신임 집행위원장도 “영화제를 통해서 그동안 누릴 수 없었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4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총감독은 지난 3회 영화제에 이어 김윤식 총감독이 재선임됐다. 김윤식 총감독은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영화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올해 영화제도 연속성 있게,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오는 9월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22개국의 장·단편 영화 70여 편을 영화관, 야외상영관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상영하고, 액션배우 와이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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