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불교연합회, 기원법회·연등축제 등 진행

충북 청주시불교연합회가 다음달 8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불교연합회가 다음달 8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불교연합회는 다음달 8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불기 2566(2022)년 부처님 오신날 기원법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교연합회는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모든 신자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지난 16일 오후 상당공원 봉축탑에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어 21일에는 ‘불기 2566(2022)년 부처님 오신날 기원법회’가 오후 6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센터에서 태고종 충북종무원장인 도안스님의 기원문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의 봉축사와 명장사 주지 도웅스님의 발원문, 부루나 합창단의 봉축가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청주연등회 전통등만들기 경연대회가 이날 오후 5시30분 부처님오신날 기원법회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2022 청주연등회 연등축제가 다음달 9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주연등회 연등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회의 청주지역 행사이다. 2020년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를 더욱 의미 있게 봉축하기 위해 봉축탑 점등식, 연등회 연등축제를 개최해 우리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청주 연등회 ‘연등축제’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무심천체육공원 및 청주시 일원에서 연등회 재현, 봉축연합대법회, 연등행렬 등을 비롯해 부대행사로 청소년연꽃문화제, 연등회 체험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연등축제 부대행사로는 △청소년연꽃문화제가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청소년들이 연등회의 의미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친다. 연등회 율동과 청소년 댄스, 태권도 시범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전통문화공연은 청주시민들과 연등회 인류무형유산등재를 축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연꽃등만들기, 풍선만들기, 전통차 시연 등을 비롯해 특별행사로 청주교도소 기념법회, 코로나 19로 힘든 관공서 떡 돌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청주시불교연합회 연복흠사무국장(행사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는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연등회의 현대적 계승 및 민족문화를 홍보하는데 힘썼다. 특히 코로나로 힘든 청주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며 “연등축제를 대중 축제로서 승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통, 장엄 등을 통한 민족 문화 전통성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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