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노원리 마래여래입상·식파정 등 상태관리 살펴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뒷줄 왼쪽)이 지난 16일 진천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의 보호책 로프 교체 작업을 살피고 있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뒷줄 왼쪽)이 지난 16일 진천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의 보호책 로프 교체 작업을 살피고 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해빙기를 맞아 지난 16일 진천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유형문화재)과 식파정(비지정) 등 문화재 돌봄활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진천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은 옥녀봉 중턱 수직암벽에 새겨진 높이 약 6m의 고려시대 마애불로 센터에서 특별관리하고 있는 29개소 산간오지 문화재 중 하나다.

이날 작업에서는 마애불 주변 배수로와 진입로 나무계단을 정비하고 보호책 로프를 교체하는 경미수리를 실시해 관람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백곡저수지변 산 속에 위치하는 식파정(息波亭)에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관리상태 점검 등 목조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종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녹록치 않은 근무환경과 산간오지의 어려운 현장여건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문화재 돌봄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간오지에 있는 문화재를 센터에서 더욱 신경 써서 보호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도내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 597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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