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접수

부여군이 최근 군청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이 소상공인, 운수업 종사자 등 5천300여명에게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원한다.

군은 자체 예비비를 편성, 충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연계해 현금과 굿뜨래페이 ‘1+1’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회복과 자생력 강화, 지역경제 활력, 지역화폐 활성화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3천700여명 △운수업 종사자·문화예술인·노점상·대리운전기사·종교시설 1천600여명 등 모두 5천300여명이다. 충남도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예비비와 부여군 예비비 등을 활용해 약 41억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 가운데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업종에 현금 100만원과 굿뜨래페이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식당과 카페, 제과점, 숙박시설, 이·미용업, 학원교습소 등 영업제한 28종, 종교시설에는 각각 현금 50만원과 굿뜨래페이 50만원씩을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경영위기 273종, 개인택시, 법인택시, 전세버스, 특수여객 등 운수업 종사자, 문화예술인, 노점상, 방문강사, 대리기사,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에게는 각각 현금 30만원과 굿뜨래페이 3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출서류 등 증빙자료를 간소화해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단, 행정명령 위반 사업자, 사행성 업종, 공공장소에서 불법 영업하는 노점상, 허위·부정 신청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부여군청 관련 실·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접수 창구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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