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개최, 조사단 활동 결과 및 부서 처리계획 공유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17일 아동의 놀 권리 및 참여권 증진사업의 일환인 ‘놀이환경 조사단’의 2기 활동을 마친 후 결과보고 및 처리결과 공유를 위해 온라인 영상(Zoom)을 통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활동한 동영상 시청과 활동결과 보고, 부서의 처리계획과 함께 조사단의 활동 소감 등을 공유했다.

놀이환경 조사단은 2020년 4월 아동 17명으로 처음 구성해 어린이공원(놀이터)을 찾아가 직접 체험하며 주변 환경 및 놀이기구 관리 현황 등을 진단하고, 그 의견을 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2기 조사단은 지난 5개월간 세 팀으로 나눠 70개소 아파트 놀이시설을 진단했으며, 아동들이 제안한 의견은 관리부서인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전달해 검토 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반영할 계획이다.

박우학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놀이환경 조사단에 적극 참여해 주신 아동과 놀이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3기 놀이환경 시민조사단을 모집할 예정으로, 지난해 진단하지 못한 아파트 놀이시설 나머지 70여 개소에 대해 진단 및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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