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63억 투입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예산 63억원을 투입,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연계된 충북형 치안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경찰제도 시행 2년차를 맞은 위원회는 △지역 중심·주민 중심의 위원회 운영체계 확립 △도민의 생각을 담아내는 지역 맞춤형 자치경찰 활동 추진을 2대 전략과 6개 이행과제를 설정했다.

새 비전은 ‘도민이 더 행복한 충북, 함께하는 자치경찰’로 정했다.

올해 예산 63억원 중 59억원(93.6%)은 여성·청소년, 교통사업 분야 치안 사업비로 편성했다.

여성안심귀갓길 개선에 1억200만원, 불법카메라 탐지기 구입·지원에 7천500만원 등을 들여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사고예방 무인단속장비 설치에도 14억900만원을 투입한다.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도 지속 추진해 연내 267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청주의료원에 설치한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북부·남부권으로 확대 설치해 전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농복합도시인 충북의 특성을 고려해 농산물 절도 범죄예방을 위한 이동형 CCTV를 보급·운영한다.

다양한 도민참여를 유도하는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자치경찰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유관기관 간 소통을 통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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