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기록)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으로 관내 청각장애인 67가구에 대해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소리와 빛을 함께 경보하는 화재경보기다. 빛을 통해 화재 유무를 알려 청각장애인의 대피 유도를 돕는다.

소방서는 가구별 설치 방문 시 한국농아인협회 부여군지회 수화통역사들과 동행해 화재경보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매뉴얼과 안전확인 픽토그램도 배부하고 있다.

김기록 서장은“이번 화재경보기 보급은 재난안전에 취약한 우리 이웃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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