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0%·법인 6% 할인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 침체된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괴산사랑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는 등 경제 선순환을 모색한다.

군은 1996년 지역화폐인 괴산사랑 상품권(지류)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했고, 지난해는 모바일 상품권 결재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매년 상품권 할인판매 예산확보와 판매활성화 및 소비촉진 협약 등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상품권 판매실적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는 괴산사랑 상품권(지류)이 197억9천만원, 괴산사랑 카드 46억3천만원 등 총 244억2천만원의 지역화폐가 판매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트이게 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괴산사랑 상품권 개인구매는 10%를, 법인구매는 6%할인 판매와 함께 괴산사랑 상품권 디자인도 변경한다.

소비자에게는 괴산사랑 상품권은 월 20만원, 괴산사랑 카드는 월 50만원등 개인당 최대 월 70만원의 한도금액 내에서 10%를 할인하고, 법인은 괴산사랑 상품권(지류) 구입시 월 300만원 한도 내에서 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올해 2022괴산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카드·모바일 상품권 할인혜택 확대와 소비촉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디자인이 변경된 괴산사랑 상품권은 NH농협은행 괴산군청 출장소를 비롯한 관내 18개 농협 괴산사랑 상품권 판매대행점에서 오는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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