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치안간담회 성료…교통·범죄안전 등 의견 수렴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박창호)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치안 구현을 위해 추진한 ‘지역주민 치안간담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9개 지구대·파출소 관할 주민과 시민경찰학교 참여자 등 30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총 10회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 교통안전, 범죄안전 등 120여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치안불안요인 발굴과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하고 간담회 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진행상황을 참석한 시민들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의견수렴 결과 신호·과속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방지시설 설치,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안전분야에 대한 건의가 78건(63%)으로 가장 많았고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설치와 순찰강화 등 생활안전분야 35건(28%), 여성청소년 문제 등 기타 의견이 11건(9%)으로 나타났다.

경찰서는 주민 건의사항을 검토해 교통안전분야는 조치완료 26건(33.3%), 조치예정 25건(32.1%), 관계기관 통보·검토 22건(28.2%), 조치불가·어려움 5건(6.4%) 등으로 분류했다.

생활안전 분야는 조치완료 13건(37.1%), 조치예정 1건(2.9%), 관계기관 통보·검토 21건(60%) 등으로 해당부서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해 법·제도·예산 등의 문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창호 서장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경찰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충주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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