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가 30일과 31일 양일간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 8층 의료빅데이터 안심존에서 ‘2021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연구에 활용되는 민감한 개인정보와 의료데이터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완벽한 보안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의료빅테이터 안심존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 및 연구활용을 위해 최근 구축됐다.

건양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의료인공지능학과, 건양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팀별 참가자들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부비동염 진단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30일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주제 선정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이 팀별로 이뤄졌으며 31일에는 만들어진 결과물 발표평가 및 시상이 진행됐다.

총 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의공학부 정우석, 김형미, 김나연 학생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료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주관한 건양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강병익 센터장은 “이번 의료인공지능 경진대회를 통해 공학계열 재학생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우수작품 선정을 통한 외부경진대회 대표선발 및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해 의료 AI 인재양성 및 연구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학교는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의 의료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의료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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