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했던 괴산사랑 상품권(지류·카드) 판매액이 230억원을 돌파했다.

1996년 전국 최초로 발행한 괴산사랑 상품권은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10억원, 2019년은 22억원, 2020년에는 154억원이 판매된데 이어, 올해는 230억원을 판매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판매금액이 230억원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괴산사랑 상품권은 괴산군이 국비 9억8천400만원과 군비 등 15억9천134만원을 들여 개인구매는 10%, 법인구매는 6%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괴산사랑 상품권판매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와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개최한 것이 동반상승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8,9월에 지급한 국민상생 재난 지원금과 12월에 지급한 희망괴산 지원금도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2022년 괴산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사랑 상품권 디자인 변경과 추가권종(3만원권) 발행, 카드·모바일 상품권 할인혜택 확대 등 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고 괴산사랑 상품권 판매 확대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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