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분야 발굴 기업 활약·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 호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23일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전국의 광역·시·도 15개의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5차 년도 이하 사업을 운영 중인 지역은 단기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올해로 개소 5년차를 맞은 충북 역시 단기평가 대상으로, 해당되는 7개 지자체 가운데 A등급(매우 우수)을 받으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국비 8억원에 인센티브 1억 원을 더해 2022년 총 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 한 해 총 20개 사업을 운영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마케팅&컨설팅 사업 운영 우수성 △지원결과물의 시장진출률 △창작자 창업률 증가 △수혜기업의 성장 기여도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결과를 거뒀다. 마케팅&컨설팅 사업 운영 결과 총 338건 지원으로 목표 대비 196% 달성을, 시장진출률에서는 총 65건이 마켓에 입점하며 목표 대비 147.8%를, 창업률 증가는 목표 대비 136%를 기록했으며 성장기여도 역시 매출액 약 22억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캐릭터 분야에서 발굴한 기업의 활약이 빛났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으로 캐릭터를 창작한 지역의 스타트업 ‘윈터버드(대표 최미지)’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IP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에 선정되면서 엔터 형 대기업인 메가박스와 협업을 추진했고, 스토리와 캐릭터 기반의 보드게임을 텀블벅에 론칭해 5천만원 이상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기도 했다.

크라우드 펀딩 분야에서는 국내외 성공사례가 잇따랐다. 캐릭터 분야의 ‘윈터버드’외에도 ‘(주)마이너드(대표 백재호)’와 ‘㈜95도씨(대표 문찬영)’가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에서 콘텐츠와 상품의 콜라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국내외 펀딩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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