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재활용 분리배출 및 친환경 소비 실천을 통한 자원순환도시로 발돋움한다.

시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과 플라스틱 폐기물 최소화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촉진 및 자율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유병숙 아이쿱생협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1회용품 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올바른 분리배출,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특히 시는 자원순환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적극 실천해 정책 기조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발걸음에 힘을 싣기로 했다.

이날 아이쿱생명은 시에 9백만 원 상당의 종이팩 물 2만여 개를 기부했고, 시는 지역 단체에 전달해 NO 플라스틱 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대체품인 종이팩 생수병 사용을 권고하고 사용된 종이팩은 재활용하도록 돕는 등 자원순환도시로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자원순환 관련 정보와 자원도 공유하고 재활용 교육 추진 등 각종 시책 추진에도 힘쓴다.

시 관계자는 “협약으로 시의 친환경 정책들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환경부 주관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한 바 있으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탄소포인트제 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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