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는 7일 지역의 메디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 기업지원을 하는 플랫폼인 기업협업센터(ICC:Industrial Cooperation Center)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건양대학교 기업협업센터는 건양대학교의료원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건양대 산학협력단 메디바이오 신뢰성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대전에 있는 건양대 메디컬캠퍼스에 자리잡고 있어 메디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건양대학교의료원은 2017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았으며 의료기기 개발에서부터 비임상(시험검사, 동물실험), 임상시험, 인허가, 양산, 제품개선에 이르는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공동 협력 연구기반을 마련해 메디바이오 관련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벤처기업 상담(컨설팅) 211건(120개사, 96개 품목), 약 10억원 (비)임상시험, IP-R&D특허전략분석 지원을 통한 특허출원·등록 17건, 기술이전 2건, 시제품 3건 등의 기업지원 실적을 창출해냈다.

이어 2019년 1월 문을 연 건양대학교의료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병원의 방대한 임상자료를 활용하고 필요한 임상적 지식교육과 투자-연구자 협력파트너간 연결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달 18일 건양대학교가 메디컬캠퍼스에 오픈한 메디바이오 신뢰성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제품 신뢰성 제고, 관련 전문가 양성,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메디바이오 신뢰성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메디바이오 신뢰성센터 개소에 따라 건양대는 기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연계해 지역의 메디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 기업지원을 할 수 있는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하게 됐다.

건양대 오도창 산학협력부총장은 “건양대 기업협업센터는 의료정보 시스템 기반 메디바이오 임상, 특허, 교육, 컨설팅, Research 등 센터 연계 의료산업 기업지원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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