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진대회 우수 성적 견인 등 지도력 인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북과학고에 재직 중인 임종일(37·사진) 교사가 ‘2021년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 교사상은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긍정 경험을 높이도록 힘쓴 과학교사를 발굴해 포상한다.

올해는 초등 14명, 중등교사 16명 등 30명을 포상했다.

임 교사는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지도했다.

임 교사는 충북과학고에서 2015년부터 근무하면서 전국과학전람회 참가 학생을 6년간 지도했다. 그 결과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2021), 특상(2019), 우수상 2회(2016, 2017), 장려상(2020)을 수상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도 지도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장관상 1회(2019), 은상 2회(2017, 2018), 동상 3회(2016, 2017, 2021)를 수상했다. 한화사이언스첼린지에서도 금상 1회(2019), 동상 1회(2016)를 수상했다.

임 교사는 이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STEAM(창의융합교육) 수업 개선, 전국단위로 구성된 STEAM 교사연구회와 첨단기자재 연구회에서도 활동했다.

임종일 교사는 “함께한 모든 순간 힘이 돼 준 동료 교사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만나 함께 탐구하며 과학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고는 2017년 이후 5년 연속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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