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2.39%…다른 절기보다 높아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절기별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동절기(12~2월) 교통사고 치사율이 다른 계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천506건이다. 사고로 숨진 사람은 132명으로 치사율은 2.39%다.

다른 절기(3~11월) 교통사고 치사율(1.99%)보다 16.7% 높은 수준이다.

겨울비가 내릴 때 교통사고 치사율은 더욱 올라간다. 같은 기간 기상조건별로 분류하면 동절기 우천시 발생한 교통사고는 222건이다.

사망 인원은 8명으로 치사율이 3.6%에 달했다. 동절기를 제외한 계절에는 비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2.6%)과 비교해 27.8%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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