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품평회 대상 수상…단양 씨알에프앤씨 ‘지역으뜸상’

청주 예소담 특포기김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의 김치가 2년 연속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김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 경쟁력 제고와 우수 김치 제품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10회 김치품평회’에서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예소담(대표 윤병학)이 대상을, 단양군 농업회사법인 씨알에프앤씨㈜(대표 장경자가 지역으뜸상을 수상했다.

예소담은 지난해에 2년 연속 대상을, 씨알에프앤씨는 2019년 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지역으뜸상으로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포기김치 25점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와 소비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소비자 접근성 및 농업과 연계성에 대한 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9개 제품을 우수 김치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 제품은 ‘예소담 특포기김치’로 고온에서 가열한 특제육수를 사용해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으뜸상인 씨알에프앤씨의 ‘깐깐 송도순 며느리 자연밥상 명품포기김치’는 고소한 찹쌀풀과 당도 높은 사과를 갈아 넣어 천연의 깔끔한 단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학규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향후 국산김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우수 김치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김치브랜드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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