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ℓ 지원…도로보수 등 공공차량에 단비

신명중기 이현우(가운데) 대표가 충주시에 요소수를 기부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충주 신명중기 이현우(36) 대표가 충주시에 요소수를 무상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국적 ‘요소수 대란’으로 시민들의 요소수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명중기 이 대표는 충주시청을 방문해 김영덕 차량팀장에게 무상으로 요소수 200ℓ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요소수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충주시가 작업하고 출동하는 각종 경유 차량이 멈출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평소 본인이 판매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요소수를 기부했다.

현재 시에는 도로보수 차량, 제설작업 차량, 버스 등 80여 대의 경유차를 운행, 요소수 자체 확보를 통해 차량이 멈추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현우 대표는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인해 충주시에서 운행하는 각종 경유 차량이 혹여 운행을 못할까 염려돼 기탁을 결정했다”며 “충주시청 차량이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덕 차량팀장은 “전국적인 요소수 수급 부족으로 각종 차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요소수를 기부해 주신 이현우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도로보수 차량, 제설작업 차량 등 공공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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