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여…러시아 천재 음악가 조명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문화재단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2번째 공연으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13일 오후 2시와 6시에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앞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 주최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았으며 지난달 연극 ‘수상한 집주인’을 관객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하며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두 명의 배우와 무대 위에 자리한 제3의 배우인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연주, 현악 4중주가 펼쳐 보이는 하모니가 최고의 백미로 꼽힌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을 선정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연 배우로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 역은 박유덕이,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하는 니콜라이 달 역은 유성재 배우가 맡아 수준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을 축소해 좌석 간 거리를 띄워 운영한다.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안심콜이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입력 후 입장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공연은 100분 예정이며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www.gongju.go.kr/acc/)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공주문예회관 공연기획팀(☏041-852-085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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