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정근·현인배·김희영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근·현인배·김희영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의회(의장 황재만)가 지난 20일 제23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우선 안정근 의원은 방치된 배방 폐철로 문제를 지적하고 부지 확보방안과 조성계획을 질의했다.

안 의원은 “2008년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행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진행했다면 지금처럼 방치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업부지에 있는 폐철로 부지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먼저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로 관련 민원 발생시 시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시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타 공공기관의 지역내 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에서 적극행정으로 대처하는 것이 행정의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인배 의원은 최근 천안과 인접지역 한 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교회 및 목욕탕 한정) 발령이 타당한 방법이었는지 추궁했다.

현 의원은 “523개소 종교시설은 국한된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으로, 사전 방역차단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일정한 지역을 한정하는 부분 차단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악취를 발생하는 여러 기업들의 냄새는 각 특성이 있다”며 “기업별 냄새를 포집·분석해 개별적 특성에 따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희영 의원도 악취 민원 현황과 단속·지원 내역을 묻고 악취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악취 저감제 지원 농장은 국한돼 있고 사후 모니터링도 부족하다”며 “지원 후 효과 등에 대한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악취 관련 부서의 행정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 나가면 냄새가 안나는 것이 문제의 현실"이라며, “첨단장비로 악취를 실시간 탐지·출동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악취통합관제센터의 필요성인 만큼 설치를 위해 시에서 적극 검토·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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