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제조·판매업체 33곳 대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와 김치류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위생점검과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고춧가루 제조업체 13곳, 김치류 판매업체 20곳 등 도내 관련식품 제조·판매 업체 3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나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및 지하수 수질검사 여부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등이다. 또 제조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고춧가루 13건 이상을 수거해 쇳가루 등 이물질 검출 여부도 확인하고 필요시 원산지 검정의뢰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형사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기관에 행정 처분토록 의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 섭취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을 감암한 철저한 단속으로 도민의 안전한 소비활동을 지킬 것”이라며 “사업장 내 코로나19 방역실태도 점검해 지역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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