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신솔이·롤러 김민서 ‘2관왕’ 쾌거
‘효자종목’ 롤러서만 12개 메달 쏟아져
예성여고 축구·충북고 럭비부도 선전

왼쪽부터 체조 신솔이, 롤러 김민서·강혜원, 롤러 황규연·안정민, 충주 예성여고 축구부, 충북고 럭비부의 메달 획득 및 경기 모습.
왼쪽부터 체조 신솔이, 롤러 김민서·강혜원, 롤러 황규연·안정민, 충주 예성여고 축구부, 충북고 럭비부의 메달 획득 및 경기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충북 고등부 대표 선수단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며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체조 신솔이(충북체고 2년)는 2관왕에 이름을 올리며 충북체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충주 예성여고 축구부는 5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넷째 날인 11일 충북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했다.

체조 여고부에 출전한 신솔이는 도마와 마루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신솔이는 개인종합·2단평행봉·평균대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5개의 메달을 충북에 안겼다.

충북 대표 효자 종목인 롤러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롤러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롤러 김민서(청주여상 3년)도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서는 EP1만m, EP1만m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스피드 1천mO.R에서 황규연(청주 서원고 2년)이 금메달, 1만m 제외 포인트에서 김정우(제천고 3년)가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롤러 김정우와 권혜림(청주여상 2년)이 E1만m에서 은메달을, 강혜원(한국호텔고 3년)이 EP1만m에서, 심인영(청주여상 3년)이 1천m에서 은메달, 안정민(제천고 3년)이 1천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경기에서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치러진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준결승에서 포항여전고를 3대 2로 물리치고 5년만에 결승에 진출했고, 세광고 야구는 우천으로 부산경남고을 상대로 추첨결과 5대 4로 이겨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충북고 럭비팀이 인천기계공고를 상대로 54대 0으로 이겼으며, 일신여고 핸드볼팀이 인천비지니스고를 31대 26으로 이겨 각각 동메달을 확보하며 준결승행을 결정지었다.

남고부 펜싱에서는 에뻬와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에뻬 단체에서 정영진·김정범·김승민·노의진(충북체고) 선수가 충남기공을 45대 37로 이겨 준결승에서 울산고를 상대로 45대 34로 패했으며, 사브르 단체에서 이재모·황제웅·김지훈·정민찬(충북체고)이 준준결승에서 경쟁상대인 경북체고를 45대 15로 이겨 준결승에서 경기 발안고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슈에서는 장권전능에서 김정우(충북체고 3년)와 산타56㎏에서 강희찬(청주공고 1년)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우천으로 결승경기가 취소된 조정경기에서는 경기규칙에 따라 우천시에는 예선경기결과로 성적을 반영해 충주여고 조정팀이 쿼드러플스컬에서 은메달을, 전성배·정승구(국원고)가 더블스컬에서 은메달과 전승구가 싱글스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

경북 안동대 롤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롤러경기는 우천으로 남·여 스피드 3천m 계주 경기가 12일 순연 예정이다.

12일부터는 주요 단체경기로 세광고 야구가 포항야구장에서 경남 마산고와 준준결승전을, 체급경기인 레슬링이 안동체육관에서 남고부 그레꼬만형부터 3일간 예선에서 결승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복싱과 롤러, 육상경기는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트랙과 필드 경기에서 금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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