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엔에이치와 계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공동개발한 ‘YKL-40 표적 인간 단일클론항체’ 기술이 인체·동물의약품 개발회사인 비엘엔에이치㈜에 기술 이전된다.

11일 충북대와 KBIOHealth에 따르면 ‘YKL-40’는 인체 내 분비되는 당단백질로서 암세포 증식과 생존, 침투성에 관여하고 암의 중증도와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있다.

KBIOHealth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충북대 홍진태 교수 연구진이 빅데이터 인공기술을 활용해 발굴한 YKL-40 신규 항암 타깃을 표적으로 후보항체를 발굴하고 생산성 등 가치 향상을 위한 최적화 연구를 수행했다.

홍 교수 연구진은 해당 항체의 항암 효능성을 평가 및 항암 약리 기전 규명을 수행했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YKL-40 표적 인간 단일클론항체는 항암치료제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아토피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기술이전을 담당한 비엘엔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송의 자랑이며 세계적인 제약사가 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더욱 큰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