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배↑…각별한 주의 요구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발생률이 가장 높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대부분은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에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 8일 기준 전년 동기 7명 대비 2배 증가한 14명으로 집계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 이내 증상을 보인다.

털진드기는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 수가 많아 이 시기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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